운동화는 더 이상 운동할 때만 신는 신발이 아닙니다. 어떤 룩에도 어울리는 ‘스타일링 완성 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며, 운동화를 중심으로 전체 패션을 코디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캐주얼, 포멀, 스트릿, 원마일웨어 스타일별로 어울리는 운동화와 코디 팁을 정리합니다.
1. 캐주얼룩 × 뉴발란스, 아식스 – 편안하면서도 감각 있게
캐주얼룩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입는 스타일이자, 운동화와의 궁합이 가장 좋은 룩입니다. 청바지, 맨투맨, 후디, 니트, 반팔 티셔츠 등 베이직한 아이템에 포인트만 잘 주면 스타일 완성! 이때 어울리는 대표 브랜드는 뉴발란스, 아식스, 온러닝 등입니다. 뉴발란스의 530, 574, 2002R 같은 모델은 데님과 찰떡이며, 컬러감이 과하지 않아 캐주얼한 옷에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아식스 젤-1130이나 젤-카야노 시리즈는 조금 더 스포티한 느낌을 줄 수 있어 캐주얼 룩에 활력을 더합니다.
2. 포멀룩 × 컨버스, 아디다스 – 정장에 운동화? YES!
과거에는 정장에는 구두가 기본이었지만, 지금은 정장 + 운동화 조합이 하나의 공식이 되었습니다. 특히 미니멀하거나 슬림한 실루엣의 운동화는 포멀룩과 어우러져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추천 브랜드는 컨버스, 아디다스, 커먼 프로젝트 등입니다. 검정 슬랙스 + 흰색 컨버스 척테일러 로우 조합이나, 스탠스미스·삼바와 트렌치·자켓 코디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실루엣을 정리할 수 있도록 너무 투박한 모델보다는 심플한 디자인이 좋습니다.
3. 스트릿룩 × 나이키, 반스 – 감성 충만한 룩에 스웩 더하기
스트릿 패션은 트렌디함과 자유로움을 강조하는 스타일로, 운동화가 거의 주인공 역할을 합니다. 이 룩에 가장 잘 어울리는 브랜드는 나이키, 조던, 반스, 살로몬, 뉴발란스 1906R 등입니다. 오버사이즈 상의, 와이드 팬츠 조합에 덩크나 조던 1을 매치하면 스트릿 무드가 완성됩니다. 반스 슬립온은 조거 팬츠에, 컬러풀한 양말과 매치하면 Y2K 감성까지 살릴 수 있습니다.
4. 원마일웨어 × 호카, 아식스 – 편안함과 실루엣 모두 챙기기
원마일웨어는 요즘 대세인 애슬레저 룩과 연결되며, 착화감이 뛰어나고 심플한 실루엣의 운동화가 제격입니다. 대표 브랜드는 호카오네오네, 아식스, 온러닝 등. 호카의 클리프턴, 본디는 조거팬츠와 맨투맨에 잘 어울리며, 온러닝 클라우드는 원피스에도 매칭이 쉬워 데일리룩 겸용으로 활용도가 높습니다. 밝은 그레이, 화이트 컬러는 어떤 원마일웨어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듭니다.
운동화는 어떤 스타일에도 매치할 수 있는 ‘패션 필수템’입니다. 캐주얼은 뉴발란스, 포멀은 컨버스, 스트릿은 나이키, 원마일은 호카처럼 스타일에 맞는 브랜드와 모델을 고른다면 전체 룩의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나에게 맞는 운동화를 찾는다면, 매일의 코디가 더 쉬워지고 더 멋져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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