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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좋아하는 브랜드 (스투시, 조던, 살로몬)

by 잼방구리 2025. 5. 3.

요즘 MZ세대 사이에서 패션은 단순한 스타일이 아니라 ‘자기표현의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스투시, 조던, 살로몬은 트렌디함과 개성, 실용성 모두를 갖춘 브랜드로 MZ세대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이 세 브랜드가 어떤 이유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각 브랜드가 추구하는 철학과 특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스트릿의 원조, 스투시(STÜSSY)

스투시는 198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서핑 보드 디자이너 숀 스투시(Shawn Stussy)에 의해 탄생한 브랜드로, 초기에는 서브컬처에서 시작해 현재는 글로벌 스트릿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특히 MZ세대에게는 힙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대변하는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스투시의 가장 큰 매력은 단순한 그래픽 로고와 루즈한 핏, 그리고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스타일입니다. 복잡하지 않은 디자인이지만, 브랜드 자체가 가진 오리지널리티가 MZ세대의 ‘쿨함’ 코드와 잘 맞아떨어집니다. 또한, 다양한 컬러와 유니섹스한 디자인은 성별과 관계없이 누구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최근에는 꼼데가르송, 나이키, 디올 등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다양성을 넓혀가고 있으며, 한정판 라인의 경우 빠르게 품절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업은 단지 마케팅을 넘어 브랜드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는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레전드의 귀환, 에어 조던(Air Jordan)

조던 브랜드는 농구의 전설 마이클 조던과 나이키의 협업을 통해 1984년 출시된 이후, 단순한 스포츠화를 넘어 하나의 문화적 상징으로 성장했습니다. ‘에어 조던’은 당시에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로 스포츠계에 충격을 주었으며, 지금은 MZ세대 사이에서 레트로 패션의 중심축으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MZ세대는 단순히 조던을 신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가진 ‘상징성’과 ‘스토리’에 가치를 둡니다. 예를 들어 에어 조던 1은 ‘금지된 농구화(Banned)’라는 별명으로 유명한데, NBA가 경기 중 착용을 금지했던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이러한 이야기가 담긴 아이템은 브랜드를 소비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조던 브랜드는 최근 컬래버레이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트래비스 스캇, 오프화이트 등 유명 셀럽 및 브랜드와 협업한 조던 시리즈는 단순한 운동화가 아닌 ‘문화 콘텐츠’로 취급됩니다. 패션뿐 아니라 음악, 예술과의 융합은 조던 브랜드가 세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기능성과 스타일의 결합, 살로몬(Salomon)

살로몬은 1947년 프랑스에서 스키 바인딩 제조사로 출발하였으며, 현재는 트레일 러닝화, 하이킹화, 아웃도어 의류 등으로 확장된 브랜드입니다. MZ세대 사이에서 최근 몇 년 사이 빠르게 주목을 받은 이유는 바로 ‘고프코어(Gorpcore)’ 트렌드와 맞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고프코어란 ‘Gorp(Good Ol’ Raisins and Peanuts)’에서 유래한 단어로, 본래 실용성을 중시하던 아웃도어 스타일을 패션으로 재해석한 트렌드를 말합니다. 살로몬은 이 스타일의 중심에 있으며, 기능성과 내구성을 갖춘 디자인으로 스트리트 패션 속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표 모델인 XT-6, ACS Pro 등은 트레일화지만 도시에서도 착용 가능한 스타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살로몬은 스포츠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컬러 팔레트가 굉장히 다양하며, 실험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점에서 MZ세대의 ‘개성 표현’에 최적화된 브랜드입니다. 2024년 기준, 다양한 글로벌 디자이너 및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하이패션과의 경계를 허물고 있으며, 런던, 서울, 뉴욕 등 주요 도시에서는 ‘살로몬 스타일’을 표현하는 인플루언서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MZ세대는 단순히 유명한 브랜드나 고가의 아이템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브랜드가 가진 가치, 문화, 철학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자신과의 연결점을 찾고자 합니다. 스투시, 조던, 살로몬은 각각 스트릿, 스포츠, 아웃도어라는 장르에서 자신만의 고유한 이야기를 펼치며 MZ세대와 깊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트렌디함’에 머물지 않고, ‘의미’를 담아낸다는 데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브랜드는 당분간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핵심 브랜드로 자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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